음… 플레이 전부터 요구르팅의 냄새가 난다 했었는데 진짜 강한 요구르팅의 맛이…!
하지만 전 요구르팅도 플레이했었떤 잉여였으니 한번 인생을 낭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여 저와 같은 모에돼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비주얼이겠죠.
기덕답게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도 전부터 옵션부터 뒤적거려 보았습니다.

다른 옵션이야 뭐 별로 볼 거 없스빈다. 그냥 다 최상해주세요.
HDR 켜기는 체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픽 담당이 HDR이 블러인 줄 아는지 화면이 전부 뿌얘집니다. 게다가 UI 그래픽도 분리해놓지 않아서 UI까지 블러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켜지 마세요. 앨리어싱 제거가 멀티샘플링이면 정상적으로 적용되네요. HDR을 켜실 분은 멀티샘플링을 하시고 적응형이나 수퍼샘플링을 하실 분은 HDR을 끄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멀티샘플링이나 수퍼샘플링이나 차이가 없다고 느끼기에 HDR을 선택했스빈다.
이제 글의 본제로 넘어가서 안티얼라이어싱(Anti-aliasing) 입니다.
일단 기본값으로 자체 8x 안티앨리어싱이 적용되는데, 자체 안티앨리어싱 화면입니다.

네. 8x 적용한 것 맞습니다. 물론 재시동한 것. OBT라서 버그가 있는건지 아님 이게 적용된 화면인지 모르지만 머리칼이나 스커트를 보시면 계단현상이 쉽게 관측됩니다.
여기서 AMD CCC의 “3D 응용 프로그램 설정”으로 안티 앨리어싱 값을 변경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그래픽카드 모델은 GIGABYTE 의 HD6850 OC 이빈다.

확실히 안티 앨리어싱이 적용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인게임 버전의 스커트나 머리칼과 비교해보세요.
보통 게임들은 standard(표준) 필터와 Edge-detect(모서리 감지) 필터 차이를 느낄 수 없는데 이 게임은 모서리 감지로 했을 때 눈에 띌 정도로 효과가 차이가 있어서 모서리 감지로 적용했습니다.
표준의 경우는 스커트와 머리칼은 적용이 되지만 허벅지(…)는 적용이 안됐었는데, 모서리 감지로 하면 허벅지도 적용이 되빈다…
보너스.

성능과 전력의 낭비라는 수퍼샘플링. 적응형과 효과 차이가 있… 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적용해도 큰 프레임 드랍이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최적화를 저사양에 맞춘 것 같기도 하지만 GPU 사용량을 모니터링해보면 항상 99%를 쓰고 있는 상태고… 왜죠
그냥 최적화를 안한 건가 싶기도 하네요.
한줄, 아니 두줄요약
인게임 안티앨리어싱 쓰지 마시고 CCC의 안티앨리어싱을 쓰세요.
nvidia 사용자는 알아서 하세요 (…)
… 사실 비슷할 것도 같지만 이건 테스트해보기 전엔 모르는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