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metric distribution

옛날에 이런 글을 썼던 기억은 나는데 이전 과정에서 빼먹었는지 글을 못 찾겠다. 검색했던 자료도 안 남아있고. 나름 열심히 썼었는데 그만큼 자세하게 쓰긴 힘드니까 대충 기억나는대로만 정리.

MATLAB 코드도 짰었던 것 같은데 없네…

 

출현확률이 p(=0.75%)인 가차(=[천계에서 내려온 자] 시온)을 반드시 뽑으려면 최소한 몇 번을 돌려야 할까? 이것은 가차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묻는 질문이다. 물론 매번 독립시행이므로 반드시, 즉 P(A)=1 는 유한번의 시행에서는 불가능한 것은 자명하나 현실적으로 거의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값을 원하는 질문이다.

통계학상으로, 대체로 확실하다고 말하는 기준은 95%이상의 확률로 옳을 때 그러하다고 말하며 이 때의 확률을 유의수준이라고 한다. (99%를 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교과서 말고는 못봤다.)  아무튼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이러한 기준에서 “95%이상의 확률로 뽑기 위한 횟수”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이러한 확률변수의 분포를 구하고자 “가차확률분포” 같은 개념도 구상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미 오래전에 연구된 확률분포로서 그 이름은 “geometric distribution” 이라 한다. 이 확률분포의 특징은 가차 문제 그대로, 확률 p인 베르누이 시행을 처음 성공할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다. pdf 는 X회에 처음 성공할 확률, cdf 는 X회 이내에 성공할 확률이 된다. 즉, X회 가차를 돌렸을 때 뽑을 확률은 geometric distribution 의 cdf 를 구하는 문제이며 위의 문제애 대한 답은 이 “cdf 가 95%를 넘는 최소의 X값” 이다.

사실 이 분포는 cdf 가 간단하기 때문에 matlab 이나 wolfram alpha 등을 이용하면 더 복잡한데 (language syntax 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래도 이것을 활용하는 편이 응용하기에 좋으므로 wolfram alpha 를 이용해서 풀어보았다. MATLAB 은 지금 없어서 못함. p 값을 바꾸면 다른 문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

https://www.wolframalpha.com/input/?i=solve+cdf+of+geom%3D0.95,+p%3D0.75%2F100+for+x

X=397.87, cdf>0.95 이므로 398회를 하면 95%이상 확률로 뽑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그러니까 이게 얼마냐면…

[천계에서 내려온 자] 시온

10연차에 3만원이라 해서 단차에 3천원이라 하고 3천원*398회=119만4천원…? 실제론 10연차가 3만원보다 비싸서 이보다 더 비싸다.

물론 398회나 돌리진 않았고 정확히 10연차 7번, 70연차에 얻었다… 아니 반값 단차도 있었을 테니까 71회인가?

 

아무튼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 geometric 란 이름이라서 기하학(geometry)과 관련이 있나 싶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큰 관계는 없고 geometric series 에서 온 이름인데 geometric series 는 유럽인들이 geometry 책에서 많이 나온다고 geometric seires 라고 지었댔나…? 이 부분은 저번에 검색해보긴 했는데 그때도 확실한 레퍼런스는 없었고 추측 정도였던 것 같다.

기하(geometry)는 고대로부터 측량에 많이 쓰였고 측량에는 닮음이 많이 쓰였기 때문에 비례관게는 기하학적(geometric)인 것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배경에서 원소들 사이에 비율이 일정한 등비수열은 기하학적(geometric)인 수열이라고 여겨져 geometric series 란 이름이 붙었다.

… 는 추측이 스택 오버플로우에 있던데 그럴듯한 것 같다.

 

참조

geometric distribution

NOX가 이걸 해냅니다

우정의 듀오 진절급 자동편성

이번엔 꽤 빡세서 자주 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 카드 풀 중에서 가장 강력한 수속임에도 불구하고 한두번 돌다가 터지곤 했다.

그나마 현재 편성은 5회 중 5회 모두 성공한 상태인데, 과연 어떨지…

8회까지 무사 성공

9회도 무사 성공. 이정도면 완성이라 봐도 되겠군.

10회 성공.

17회까지 성공. 이정도면 역대급 안정성이다.

4k티브 걸즈

그래픽카드를 바꾼 김에 섀도우플레이 및 DSR 시험을 겸해서 찍어본 4K 얼터너티브 걸즈.

1080p 해상도에서는 좋아보이지만 1:1 스케일에서는 이미지가 번져보이는데 108p에서 DSR을 사용해서 4k 로 늘렸기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게임이 1080p가 최대로 디자인되어서인지 모르겠다.

유튜브가 가로 길이를 기준으로 해상도를 결정해서 4K 해상도로 플레이되려면 ↱ 방향으로 찍어서 올리는 수 밖에 없어서 영상을 보려면 꽤 목이 아프다. 업로드를 하고 정방향으로 수정할 방법이 없는지 좀 찾아보다가 귀찮아서 비공개인 채로 두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영상을 올리면서 같이 공개했다.

실은 맹렬 로데오 특훈! 천급 오토 영상도 겸하고 있긴 하지만 해당 편성이 실패율도 높고 기억도 잘 나지 않고 해서 그냥 자동편성으로서는 그냥 쉬는 걸로.

리세마라 일기

아주르 레인 (벽람항로)

목표: 아타고, 타카오 (SSR)

확률: 불명, SSR=7%

시도횟수: 471회, 실패

드럽게 안나오네… SSR 7% 라는데 SSR 구경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더 돌려서 타카오랑 쌍으로 나올때까지 돌려야겠다. 게임이 계정삭제를 지원한다. 인게임에서 리세마라가 가능.

하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 타카오 자체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471회 중 아타고는 3번 출현했다.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그 2배 정도 출현한 듯. 훗드의 경우는 2~3번.

 

소녀전선 (한국서버)

목표: 스프링필드 스킨

확률: 불명

리세마라를 하기 위한 토큰 자체를 기본적으로 얻을 수 없어서 리세마라가 상당히 힘들었다. 230회에 출현. 최고로 희귀한 등급도 아닌데 원래 계정에서는 나오지 않아서 결국 이 계정으로 이전함.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미리시타)

목표: 카오리 쓰알

확률: 1/6 (SSR 확정 티켓)

횟수: 30회?

원래는 가차에서도 쓰알 뽑고 티켓에서도 쓰알을 뽑고 싶었는데, 녹스에서 실행이 안 되는 관계로 아이폰에서 수동으로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대충 카오리 쓰알만 챙기고 그만두었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데레스테)

목표: 시즈쿠 한정 쓰알

확률: 0.4%

횟수: 36회

36회라니 너무 적은 것 같지만 한나절 정도 걸렸으니 맞는 것 같기도… 이 즈음에는 이미 데레스테 할 의욕은 없었지만 한정 시즈쿠 의상의 바스트 모핑이 대단하다고 해서 한번 얻어보았다. 트위터에서 비디오로 봤을 땐 굉장했는데 막상 직접 돌려보니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다.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곡의 MV를 못 뚫어서 “お願い!シンデレラ!” 같은 거 밖에 못 틀어서 그런가…

 

섀도우버스

목표: 코어 전설 카드 3장 (또는 그에 상당하는 가루)

확률: 0.09% (카드 1장, 신들의 폭풍 팩 수룡왕의 무녀 기준)

횟수: 1덱 당 30회?, 총 500회 이상?

이직업 저직업 이카드 저카드 이것저것 해보느라 리세를 꽤 오래 했다. 기록해둔 계정 수로 추정했을때 아마 500회정도는 하지 않았나 싶다. 원하는 카드가 안 나오더라도 카드를 갈아서 원하는 카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설이나 프리미엄 카드만 많이 나오면 시작할 수 있어서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목표 구성을 갖추는 데에 필요한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몇 시간 정도?

 

앙상블 걸즈!! (리뉴얼 버전)

목표: 레이카 쓰알

확률: 불명 (<1%?)

횟수: 50회?

기록을 남기기 전에 했던 리세마라라 정확한 기록이 없다. 쓰알 티켓을 줘서 돌리긴 했는데 문제는 쓰알 멤버조차 엄청나게 많아서 원하는 쓰알을 얻기가 좀 힘들게 되어 있었다. 아마 100개가 넘었던 것 같다.

 

얼터너티브 걸즈

목표: 해변의 비너스 시온

확률: 0.75%

횟수: 5회?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리세하려고 매크로를 세팅하던 중에 나왔으니까 아마 5회 미만일 듯 하다.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 시온 짱! 시온 최고다!

원래는 시온만 보고 시작했지만 처음 멤버는 그다지 갖고싶은 게 없어서 리세마라도 안하고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비너스 시온을 보고 바로 리세를 해서 새로 시작. 지금도 즐겁게 하고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지나고 두 번쨰 이벤트였던 듯. 가차도 메이드 다음에 두번째였던 것 같다. (아마 메이드 가차가 스타팅 가차와 함께 오픈과 동시에 시작했던 것 같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데레스테)

목표: 쓰알 1장 (아무거나)

확률: 불명 (확률 공개 전)

횟수: 100회?

리세하느라 한달 걸렸던 전설의 리세마라. 오픈 하자마자 시작해서 오픈 첫 가차와 두번째 가차를 보내고 아마 세번째 가차였던 듯하다. 이 때에는 매크로를 안 쓰고 아이폰으로 수동으로 데이터를 지워가면서 리세마라를 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힘들게 힘들게 고생해서 나온 첫 쓰알이 아이리 한정 쓰알이어서 만족스러웠다. 3d 모델은 저 드레스가 아니라 아이돌마스터 전통의 유감스러운 의상인 게 아쉬울 따름이다.

 

브레이브 소드 블레이즈 소울 (브레브레)

목표: 레바테인=헬

확률: 불명

횟수: 30회?

특이하게도 인게임에서 리세마라를 공식 지원한다. 메뉴에서 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튜토리얼 첫 화면까지 넘어감. 아주르 레인도 비슷한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은 정말로 리세마라를 위한 기능으로 게임 시작 후 스토리를 진행하거나 코드를 입력하는 등의 조작을 하고 나면 해당 버튼은 메뉴에서 사라지게 된다.

원래 레반테인을 보고 게임을 시작했고 리세해서 레반테인을 들고 시작했었는데, 아마 이때는 20번 정도 했었던 것 같다. 실은 이 때에는 레바테인=헬이라는 마검이 있는 줄도 몰랐었다. 그런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왕제라는 확률 업 이벤트를 하고 심지어 헬이라는 강화판 버전이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시 리세를 해서 이번에는 헬을 들고 시작했다. 아마 서너시간 했으니 30번 정도 한 듯하다. 리세마라를 공식 지원해서 다른 게임과는 달리 한번 리셋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빨리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