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 퀘스트는 엄두가 안 나서 한동안 미뤄두고 있었는데, 성역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학원의 여제] 레이를 재능개화한 김에 미뤄뒀던 해후 퀘스트를 시도해보았다.
익스트림이라 그런지 진천급은 자동은 불가능하고 수동으로 돌려야 겨우 깰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해후 퀘스트의 기본적인 전략은 아래와 같다.
- 팀1을 보스를 클리어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편성으로 짜고, 팀2는 보스를 출현 전까지 잡몹을 처리하는 편성으로 짠다.
가능한 기력을 유지한 상태로 팀1로 보스에게 도전하는게 공략의 핵심이다. 팀2가 쓰러지던지 보스가 등장할때까지 팀2로만 싸우고 회복 아이템도 쓰지 않는다. - 가능하면 부활이 있는 힐러를 팀마다 넣는다.
헤스티아 시온 이후로 한동안 부활이 사장됐었는데, 성역에서는 부활이 필수인 것 같다. 성역에서 크리스탈 어택 잘못 맞으면 픽픽 쓰러지는게 게임 시작 초기를 떠오르게 한다. 고민하다 레이 스킬을 부활도 다시 변경했는데 확실한 효과를 보았다. - 그룹 스킬을 가진 멤버를 넣는다.
성역의 경우 그룹 스킬이 없으면 크리스탈 어택에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 그룹 스킬을 가진 멤버는 필수이다. 그룹 스킬을 가진 멤버는 보통 이전의 해후 퀘스트에서 개화하는데, 성능이 평이한 경우가 많으므로 보통 2팀에 넣게 된다. - 전투를 끝내기 전에 최대한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한다.
서비스 초기에는 속업 버프가 제한적이었고 쿨타임이 길었기 때문에 웨이브를 넘어가기 전에 가능한 쿨타임 초기화 시간을 버는 플레이가 주된 전략이었다. 그러다 역시 헤스티아 시온 이후로 전체 멤버에 공속업(대) 가 보편화되면서 스킬을 적극적으로 쓰는 추세가 되었는데, 성역에서는 한번 전투가 끝나면 다음 전투로 버프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속업에 의한 쿨 단축 효과가 크게 감소되었다. 다시 다음 전투로 넘어가기 전에 쿨타임을 최대한 초기화하는 전략이 필요해졌다.
이상의 기준으로 베루루 재능개화 그룹을 짜보았다.
팀1
부활+힐러: [학원의 여제] 레이
딜러: [지극의 애의] 치호
방어력 감소: [입자국에 담은 마음] 나오미
강화 해제: [성야의 반짝임] 시온
힐러/딜러 포지션은 성역에서 무조건 1명 이상 필요하고, 나머지를 적절하게 조절하는데 베루루의 경우 보스가 방어력 상승 버프를 사용하므로 이것을 해제하기 위해 강화 해제 멤버를 넣는다. 나머지는 딜러를 넣어도 되고 서포터를 넣어도 된다.
팀2
탱커+힐러: [천월전의] 미유키
그룹 스킬: 코하루
딜러: [주문은 토끼입니까??] 츠무기
서포터: 마치
1팀을 구성하고 남은 멤버로 구성한 팀이다. 특이사항으로는 그룹 스킬을 제공하는 코하루의 경우는 유리 속성이 아니므로 참씰을 회피 우선으로 설정해주어야 한다.
츠무기의 경우는 갓 시리즈의 치호에 밀려서 잘 못 쓰고 있는데, 자체 속업(대)가 있고 모든 스킬의 쿨이 짧기 때문에 성역에서도 스킬을 마구 쓸 수 있어서 오히려 2팀에서 빛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