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바로 주나라 수도 밀면 천통각 보이긴 했는데 원소전선 밀리는 것이 좀 짜증나서 몇턴 돌아가서 다시 로드했다.
클리어 턴을 보니 121 턴인데 사마의 등장 이벤트는 100턴이라고 한다.(80~100) 그런데도 사마의가 안 나온 걸 보면 아마 원소 멸망 임무를 하지 않아서 그런듯?
통계를 보다 보니 눈에 띄는 항목이 있다. “영웅적 승리: 1”.
??? 난 영웅적 승리 본 적이 없는데 왜 있지…
대개 자동전투로만 하다보니 자동전투 수행 횟수가 90회나 된다. 근데 생각외로 수동전투도 21회나 했네…
약탈은 처음엔 안 하려고 했었는데 나중에 가니까 현이 늘어나면서 부패가 너무 심해져서 관리하기도 힘든데 괴롭히려고 약탈했는데 쉬움이라서 그런지 적이 적극적으로 뺏긴 땅을 되찾으려는 시도를 안 하더라. 보니까 6번 밖에 안 되는데 no 약탈/초토화 플레이를 할 걸 그랬다.
하후돈 고유 특성에 이런 게 붙어있는 지 이제서야 알았네… 이런게 있는 줄 알았으면 상국 시켜줄 걸 그랬나… 하지만 특성을 전투용으로만 찍어서 내정용으로는 별로긴 하다.
사실 이번 플레이의 MVP는 하후돈… 의 다음으로는 유비인듯 하다. 초반에는 원소의 확장을 견제해주고 중반에는 군소 세력들과의 우호도 벌어다주고, 후반에는 주나라 견제와 전진기지 마련까지. 사실 장안 함락할 때 쓴 전진기지는 장안 앞의 옥 광산이긴 하지만 유비가 자기 땅 뺏기면서까지 주나라 땅을 뺏어다 준 덕분에 장안의 수비병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유황숙님 충성충성ㅋㅋ